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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년 7월 17일 수요일

그나저나 큰일이로군 그곳까지 냄새를 맡고

그나저나 큰일이로군 그곳까지 냄새를 맡고 찾아왔으니 이젠 어느 구석에 숨는
단 말인가
그가 다시 한숨을 몰아 쉬었을 때였다
돌연 그의 등 뒤에서 기소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
후후 무슨 걱정을 그리 하나 그렇게 걱정할 바에야 차라리 자네의 몸값으로 그
에게 십만 냥을 주면 되지 않겠나
사내는 자신도 모르게 버럭 소리쳤다
씨알도 안 먹히는 개소리다 그 위인이라면 돈은 돈대로 챙겨놓고 다시 날 관부
에 넘겨 버릴 작자란 말이다
문득 그는 무엇이 생각났는지 있는 대로 눈을 부릅뜨는 것이었다
한데 누… 누구
동시에 그의 신형은 등 뒤로 홱 돌아섰다
으헉 너… 너는
찰나 사내는 질겁을 하며 진저리를 치고 말았으니
뜻밖에도 도박장에 나타났던 청년이 그를 바라보며 빙그레 미소를 띄우고 있는 것
이 아닌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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